「객지」「삼포가는 길」「장길산」의 밑바디를 활인과 활빈이라는 미학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있는 책이다. 「장길산」을 관통하는 현실주의 미학을 한국문화 전통에서 찾기 위해 시야를 넓혀 서로 나누는 이야기, 도둑이야기, 아기장수 이야기의 방어깆를 아울러 검토하고 있다.

한국전쟁 기간 총 600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중 민간인 학살자는 113만 명에 이르렀다. 누가, 무엇 때문에 이 많은 사람들을 죽였을까? 책의 저자는 미군의 폭격과 포격에 의한 민간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