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시골 여관에서 머물고 있는 모녀. 그러나 어머니가 숲속에서 시체로 발견되어, 사건 조사가 이뤄진다. 그런데 딸은 자신이 어머니와 함께 여관에 왔다고 증언하지만, 다른 모든 사람들은 그녀가 혼자서 여관에 왔다고 증언한다.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가 머물렀다고 하는 방인 3번 방에는 아무도 머문 흔적이 남아 있지 않다.
대도시의 형사인 라슨은, 시골 지역에 위치한 거대한 화학 공장으로부터 호출을 받는다. 돈을 주지 않으면 공장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이 온 것이다. 그리고 약속된 정확한 시각에 포탄이 한 발 날아들어 공장의 타워 하나를 폭파시킨다. 라슨은 용의자 몇 명을 추려내고 그들에 대한 단서를 모으기 시작한다.